하나은행, 베트남과 ‘QR결제 동맹’…국경 없는 간편결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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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베트남과 ‘QR결제 동맹’…국경 없는 간편결제 시대 연다

더포스트 2025-08-13 21: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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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서울시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호성 은행장이(오른쪽) 레 응옥 람 베트남투자개발은행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베트남과 손잡고 국가 간 QR결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국의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거대한 결제 네트워크가 결합하면서, 양국 간 현금·카드 없는 결제 혁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2일 서울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은행장 레 응옥 람)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진행됐으며, 양국 정부 인사와 경제사절단,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양국 국민과 기업은 QR코드 기반 결제와 글로벌 정산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소상공인과 관광객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과 베트남의 결제 인프라가 결합해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BIDV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하나은행은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자회사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 협력을 이어왔다. 2022년에는 베트남 전역 2100여 개 BIDV ATM에서 ‘하나원큐’ 앱 QR코드만으로 카드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에서,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에서 지갑 없이 QR코드로 결제하는 시대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한·베트남 간 디지털 결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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