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고사목 자르던 30대 작업자 나무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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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고사목 자르던 30대 작업자 나무에 깔려 숨져

연합뉴스 2025-08-13 20:2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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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작업 중지 및 사고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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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안동=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 안동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숨진 작업자가 한국도로공사의 하청 업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안동 풍산읍 노리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 인근 터에서 고사목을 자르던 작업자 A(30대)씨가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안동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는 A씨 등 작업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속한 업체는 한국도로공사와 도급 계약을 맺고 경북 관내 조경 작업을 맡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포항지청은 사고 이후 벌목 작업을 중지시켰다.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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