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나흘만에 반등하며 322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4.46포인트(p, 1.08%) 오른 3224.3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35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04억원, 808억원 매도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증시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물가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한 뒤 단기 차익 실현에 따른 등락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추세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35%), 삼성전자(1.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현대차(1.41%), 기아(1.38%), 삼성바이오로직스(1.86%), 셀트리온(2.09%)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86%), 하나금융지주(-0.12%) 등 일부 금융주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1.86%), 운송장비(1.83%), 전기전자(1.73%) 등이 올랐으며 음식료(-2.18%), 건설(-1.97%), 오락문화(-0.7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91p(0.86%) 상승한 814.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246억원 순매수했으며고 개인은 235억원 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펩트론(14.24%),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0.18%), 리가켐바이오(5.34%) 등이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8.80%), 에스엠(-1.51%), 와이지엔터테인먼트(-2.2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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