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557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51% 증가한 수치다.
피에스텍 따르면 실적 호조 주요 요인은 보안미터기 및 가스미터기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의 매출 확대로 인해서다. 특히 영업이익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사업부별 매출 비중 변화,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복합 반영되며 큰 폭의 개선을 이뤄졌다.
피에스텍은 주력 사업인 계량기 사업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개폐기,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전력공사에 납품 중인 기존 개폐기 외에도 최근 개발한 친환경 개폐기의 본격적인 납품이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지난해 초 나주 사업장 인근에 약 2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추가 확보했다.
또 가스미터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광천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마트 가스미터 선도기업 골드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 중이다.
황재용 피에스텍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전방 산업 환경과 고환율 등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 원자재 수급처 다각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회사 구성원 모두가 전사적으로 노력해 최근 2~3년간 실적이 본격 상승 궤도에 올랐고, 하반기 역시 긍정적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기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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