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관저 사수 집회 벌인 '백골단' 단장 불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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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관저 사수 집회 벌인 '백골단' 단장 불송치

이데일리 2025-08-13 16:4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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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2·3 비상계엄 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를 반대해온 ‘백골단’ 단장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지난해 12월 이른바 ‘백골단’ 단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백골단 단장 김정현씨에 대해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반공청년단’은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예하 조직으로 백골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집회·시위 현장에서 사복 차림으로 시위대 검거를 전담하던 경찰 부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폭력을 동반한 강압적인 체포 방식 탓에 당시 경찰폭력의 대명사로 인식됐다

기자회견 당시에 김정현 대표는 백골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에 대해 “폭력적이란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만 지금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연 뒤 관저 앞에서 출범식과 도열 시위를 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년촛불행동은 지난 1월 김씨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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