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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서 파르나스호텔은 ‘노인 주거·복지시설 위탁운영’,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의 공동편의시설 위탁운영’, ‘종합여행업’, ‘식품·축산물 유통판매전문업’ 등 5개 사업 목적을 정관에 새로 추가했다.
첫 번째 핵심 전략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이다. 초고령사회에 맞춰 전담 조직을 신설, 시니어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편의시설 위탁 사업을 추진한다. 입주민에게 럭셔리 호텔 수준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주거문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분야에서는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의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에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도입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상에서 호텔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전략은 로컬 컬처 체험 프로그램 강화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지난 5월 투숙객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 ‘나인트리 액티비티 with 나비스타’를 시작했다. 엽전 도시락과 서촌 골목을 결합한 ‘통인시장 투어’, 황실 문화·외교사를 탐방하는 ‘덕수궁 투어’, 해질 무렵 고궁을 산책하는 ‘창경궁 투어’가 대표적이다. 하반기에는 경희궁, 청계천, 남산 등으로 확대해 나인트리의 대표 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F&B 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월에는 호텔 파인다이닝을 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RMR(레스토랑 간편식) ‘버터 치킨 커리’를 출시했다. 이는 ‘파르나스호텔 컬렉션’의 세 번째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지난해 시그니처 센트,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침구에 이어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파르나스호텔은 매출 2029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5성급 호텔과 나인트리, 파르나스몰 등 주요 부문이 모두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오는 9월 개관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까지 가세하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시니어층, 글로벌 인바운드, 홈 미식가 등 타깃별 맞춤 전략으로 사업 역량을 고도화해 고객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드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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