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섬~대부도 안산호 취항식, 18일부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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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섬~대부도 안산호 취항식, 18일부터 운항

이데일리 2025-08-13 16:0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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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18일부터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선박 ‘안산호’를 출항한다.

안산시는 13일 대부해양본부에서 안산호 취항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안산호 취항은 대부도, 시화호 뱃길을 되살리는 것으로 시민, 관광객에게 새로운 해상 교통·관광 자원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왼쪽서 7번째) 안산시장이 13일 대부도 대부해양본부에서 안산호 취항식을 하며 내빈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시는 1단계로 11톤 규모의 안산호(승객 29명, 선원 3명 탑승) 항해를 시작하고 내년 3월 2단계 신규 도선을 출항할 계획이다. 3단계로는 유람선 등을 도입한다. 시는 뱃길 운영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또 똑버스, 시티투어버스, 관광 해설사 등을 활용해 대부도와의 관광 연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와 관광지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안산 뱃길 사업은 도심권역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수변공간을 이용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8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편의시설, 주차장, 화장실·선착장 계류시설 등 기반 시설 인프라 확충을 마쳤다.

시는 지난해 8월 민간 도선을 이용한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 운영 방안 검토를 마친 뒤 안산시의회로부터 민간위탁 동의를 받았다. 이어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안산해운과 관리위탁 계약을 했다. 평택해양경찰서로부터 도선 면허를 취득하고 운항의 안전성, 편의성 검증을 위한 시범 운항을 했다.

안산시가 시화호에서 안산호를 시범 운항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호는 단원구 성곡동 반달섬선착장에서 시화호를 지나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13㎞를 운항한다. 평일에는 왕복 2회 운항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운항 일은 월요일, 수요일, 금~일요일(공휴일 포함)이다. 탑승객은 출항 20분 전까지 발권을 완료해야 한다. 편도 이동 소요 시간은 45분 걸린다. 왕복 운임은 소인(8세 미만) 1만원, 대인(8세 이상) 2만원이다. 조례에 근거해 안산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앞서 시는 항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화호 수심과 조류 등 기초자료를 사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한 안전항로 3개를 확보했다. 시화조력발전소 발전과 배수 시간을 고려한 안전항로로 운항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오랫동안 뱃길을 열지 못했지만 시민의 열망을 안고 드디어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시민 의견 수렴과 단계적 확대 운영을 통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반달섬과 시화호 일대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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