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역할을 확대해 피해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은 교원, 갈등조정 전문가, 임상심리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등 28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학업성적 관리, 피해학생 지원 절차, 유관기관 연계, 사안처리 절차 등의 역량을 강화해 지난 2024년보다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종전에 피해 학생을 유관기관에 연결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일을 주로 맡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일상생활·학교생활 지원, 사안처리 과정 안내, 교육청 지원사업 및 외부기관 연계까지 포함한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전담지원관 역할 확대는 피해학생의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며 “지원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여 신뢰받는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