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문화적 잠재력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음악길’을 포함한 7개 구간의 신규 도로명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음악길은 음악도서관 옆에 위치한 도로로 예술적 감성을 살리며 향후 음악으로 휴식과 영감을 주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개울길 ▲용머리길 ▲미술길 ▲명상길 ▲용민로281번길 ▲동일로196번길 등 지역 특성과 위치를 반영한 도로명도 함께 부여했다.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내 노르웨이 한국전 참전비가 있는 도로에는 6·25전쟁 참전국의 희생과 우정을 기리기 위해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린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의미를 전하는 장소로 기억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주소가 아니라 의정부의 문화적 잠재력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도로명 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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