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동아에스티는 지난 12일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가입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경영활동에 있어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제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해 지속가능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UNGC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167개국 2만5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UN SDGs는 지난 2015년 UN 총회에서 결의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작년 재인증받았다. 동아에스티 생산 시설 송도캠퍼스, 천안캠퍼스, 대구캠퍼스에서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도 발간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UNGC 가입은 동아에스티가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경영 기준에 발맞춰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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