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검사장비 기업 액트로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만115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3억원으로 43%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적 개선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갤럭시 Z폴드7에 액트로의 신규 제품인 슬림형 OIS(광학 손떨림방지)가 탑재되고 있다. 해당 기기의 국내외 판매가 지속되는 만큼 한동안 액트로의 실적에 일정 부분 기여할 전망이라고 액트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자동화 공정 장비 매출의 본격적인 확대 역시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다. 지난해 1년 간 29억원 수준이었던 해당 부문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99억원을 기록했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인 자동화 장비 부문의 실적이 전체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뛰어오른 만큼 더욱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꾸준한 장비 매출 비중 확대 및 이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도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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