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예술에 대한 경기도민의 이해와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인문강좌’와 ‘예술실기강좌’로 나뉘어 운영된다. 고전 문화예술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체험 중심의 실기 수업을 아우르며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균형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다음달 1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예술인문강좌’는 ‘오페라 문화산책’과 ‘클래식 음악, 세계 최고를 찾아서’로 구성된다. 인류 최초의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주제로 한 ‘오페라 문화산책’은 베르디·모차르트·푸치니 등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를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친근한 입담과 깊이 있는 해설로 풀어낸다.
11월 시작하는 ‘클래식 음악, 세계 최고를 찾아서’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말러 페스티벌,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의 무대까지 아우르며 수강생의 음악 감상력과 공연 선택의 안목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술실기강좌’는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입문자부터 경력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무용·가곡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발레 수업은 입문반과 초급반으로 세분화했다.
한국무용은 바른 자세와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입문반으로 구성되며 살풀이춤 수업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전용 강좌도 개설된다. 어린이 연극교실은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희곡 ‘토끼의 재판’을 주제로 발성과 신체 움직임, 창의적 상상력 개발을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탭댄스, 가곡, 드로잉 스케치 등 다채로운 실기강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예술아카데미는 도민이 삶 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경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많은 도민이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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