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미래치안 혁신기술 전략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이 마약검출키트, 보디캠 등 치안장비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적용하기 위한 과제 발굴에 나섰다.
경찰청은 13일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 등과 '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 혁신기술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치안 보디캠, 스마트글라스, 신속마약 검출 키트 등을 개발하는 과제들이 소개됐다.
영상·통신·보안 기능을 탑재한 AI 반도체가 위험 발생 상황을 인지 후 보디캠과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현장 증거를 수집하고 실시간 분석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약성분 검출 알고리즘이 내장된 AI 반도체가 내장된 마약 검출 키트가 신속하고 정확한 마약검사를 가능케 한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치안 현장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AI반도체 기반 기술전략을 수립하고 실증 중심의 과제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도 "국민 체감도가 높은 치안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AI 반도체의 운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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