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30여 년간 화학소재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이끌어온 인물이 있다. 친환경 인조잔디 소재 전문 기업 ㈜씨앤티(대표 여진동)는 창립 이후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국내외 인조잔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진동 대표는 실무에서 출발해 직접 개발한 기술과 차별화된 경영 감각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대표적 기술경영인이다.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30년 외길 걸어온 현장형 CEO
1970년 경남에서 태어난 여진동 대표는 부산 동의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산업 현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중형 소각로 제조업체 ㈜아남에서 관리 및 영업을 담당하며 실무 경험을 쌓은 그는, 1999년 수성우레탄 제조기업 ㈜코리아켐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경영인의 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 대표의 경영 철학은 ‘기술 중심의 차별화’였다. 2001년에는 수성우레탄을 이용한 신발 갑피용 코팅제 등 총 3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 기반의 영업 전략을 선보였고, 이후 2009년에는 화학 원부자재 제조·도매 전문 개인사업체 '씨앤티'를 설립하며 제품 기획, 생산, 유통까지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9년 씨앤티를 법인화한 이후에도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팽창을 줄인 다층구조 충격흡수패드 조성물 및 그 제조 방법을 포함해 현재까지 12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며, 기술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인증 충전재와 충격흡수패드, 국내외 시장서 주목
씨앤티는 최근 국내 대축구협회(KFA) 인증 기준을 충족한 인조잔디 충전재 및 충격흡수패드를 선보이며 스포츠 소재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축구장용 충전재는 ▲KFA 기준에 부합하는 물성 ▲5,000시간 인공환경 내후성 테스트 통과 ▲우수한 충격흡수 성능 ▲뭉침·엉킴·부스러짐 없는 내구성 등으로 경기장 바닥 품질과 유지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동시에 출시된 충격흡수패드는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팽창 최소화 ▲특허 기반 구조설계 ▲높은 충격흡수성 및 내구성 등으로 프로 경기장과 공공 체육시설에 적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국 주요 체육시설 시공 잇따라…품질로 입증
씨앤티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충전재 시리즈도 함께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십자형, 육각마름모형, 튜브형, 혼합형, 삼각팬 모양 등 독창적인 디자인의 충전재는 용도와 환경에 맞춰 ▲충격 분산 ▲배수성 ▲탄성 유지 등 기능적 차별화를 제공한다. 씨앤티는 축구장, 대운동장, 야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제품을 공급하며 현장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거제 대우조선해양 축구장 ▲순천대학교 운동장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 ▲완도 축구전용구장 ▲제주 서귀포시 리틀야구장 ▲원광대학교 대운동장 ▲조선대학교 대운동장 등 각 시설은 충격흡수 성능과 장기 내구성, 배수 기능 등이 요구되는 공간으로, 씨앤티 제품은 다양한 기후와 사용 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씨앤티 관계자는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인조잔디 충전재와 충격흡수패드는 앞으로 학교, 공공체육시설, 프로구단 경기장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국제 인증 확보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 인조잔디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기술이 곧 경쟁력이며, 고객의 신뢰는 기술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기능성 제품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 속에서, ㈜씨앤티는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인조잔디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여 대표는 스포츠전문방송 STN 인기 토크쇼 프로그램 '조연심의 브랜드인사이드'에 출연해 경영 철학, 축구장 인조잔디 시장 전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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