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온라인 협동 등산 게임 ‘피크’의 인기가 스팀의 최정상을 위협하고 있다.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를 뜨겁게 등반한 한편,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까지 새롭게 작성한 ‘피크’의 모습이다. 또한, 최근에도 각종 할인 행사와 새로운 미디어 믹스 확장 계획으로 수년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사이버펑크 2077’의 기세가 눈길을 끈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피크’
먼저, ‘피크’는 8월 13일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뒤를 이어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날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약 13만 5천 명을 기록, 11만 명대에 머물렀던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피크’의 이번 인기 상승 요인은 지난 12일 진행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12일 ‘피크’는 게임 내 새로운 지역인 ‘메사’와 함께 각종 신규 아이템·뱃지, 버그 수정 등이 포함된 v1.20.a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지역 ‘메사’는 기존까지 게임 내 등장하지 않았던 ‘사막 지대’를 표현하고 있어, 새로운 등산 구역을 원했던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들이 ‘피크’를 향해 보내준 수많은 지원과 플레이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한편, 현재 버그 수정과 안정성에 작업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8월 13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이어서 13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상위권에서는 대규모 할인을 진행 중인 ‘사이버펑크 2077’의 여전한 인기가 돋보인다. ‘사이버펑크 2077’이 5위, 유료 DLC ‘팬텀 리버티’를 포함한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이 8위에 각각 안착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후 5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나, 게임은 최근까지도 신규 콘텐츠 패치를 적용하거나 새로운 미디어믹스, 닌텐도 스위치2와 맥OS로의 지원 플랫폼 확장 등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신규 업데이트 2.3 버전 제공은 물론, 애니메 엑스포 2025에서 발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의 소식이 팬들의 게임 본편을 향한 열정을 다시금 불러 일으킨 분위기다.
이외에도 13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10월 출시 예정 신작 ‘배틀필드6’가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대 4인 협동 1인칭 로그라이트 액션 신작 ‘아비수스(Abyssus)’가 10위에 모습을 보였다.
▲ ‘사이버펑크 2077’
한편, 스팀에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장르 테마 할인 행사 ‘3인칭 슈팅 게임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계절 할인인 ‘가을 할인’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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