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서부지법 동원 문자' 부인…"尹대통령 연락 한 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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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서부지법 동원 문자' 부인…"尹대통령 연락 한 통 안 해"

모두서치 2025-08-13 13:0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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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실 개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사태 하루 전 윤 전 대통령 측이 전 목사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반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파 대통령들은 우리가 도와줘서 당선돼도 당선 이후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며 "(윤 전 대통령이) 전화를 해야 받든지 말든지 (연락을) 하지. 우파 대통령들의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수차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지만 자신은 윤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비판했을 뿐, 내용이 윤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도 강조했다.

또 헌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난 은퇴한 목사"라고 거듭 선 그었다. 현재 재정 운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주일 설교 대가로 받는 월 2000만원가량의 은퇴비는 시민단체와 유튜브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전 목사의 설명이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와의 연관성도 재차 부인했다. 전 목사는 "난 서부사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서부지법 앞 집회는) 불법집회가 아닌 신고된 집회였고 광화문에서 공덕동까지의 3㎞가량의 이동도 경찰의 지도 감독에 따라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전 목사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 등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신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실로부터 '지지자 동원' 지시가 담긴 문자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 등 8개소를 압수수색했으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피의자들을 순차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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