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에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기상청은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광주 조선대·영암 학산 33.6도, 해남 땅끝 33.5도, 광양 광양읍·보성·완도 33.3도, 담양 봉산·곡성·보성 벌교 33.2도, 강진 33.1도, 무안·장성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려 기온이 잠시 낮아지는 곳도 있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높은 습도와 함께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내외 작업장과 논, 밭, 도로 등은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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