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가 7월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에서 열린 정보 보안 콘퍼런스 블랙 햇 USA 2025에서 HPE 아루바 네트워킹과 HPE 주니퍼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인수를 통해 HPE는 네트워킹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반 IT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데이터,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을 결합해 사이버보안, 복원력,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다계층 보안 포트폴리오 확장을 공개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엣지커넥트용 신규 SASE 코파일럿은 네트워크 활동과 보안 취약점에 대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HPE 아루바 네트워킹 NAC는 제로 트러스트 정책 적용 범위를 주니퍼 네트워킹과 서드파티 디바이스로 확장했다.
AI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확장형 올플래시 오브젝트 스토리지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은 초고속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제공하며, 시간당 최대 1.2PB의 데이터 백업 속도와 최대 60:1 데이터 축소율을 지원한다. 헬스케어, 금융, 미디어, IT 서비스 등 짧은 복구 시간 목표가 필요한 산업 환경에 적합하다. 컴볼트, 코헤시티, 빔 등의 주요 백업 소프트웨어와 연동 가능하다.
HPE 젤토 소프트웨어는 서드파티 연동을 위한 통합 허브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초기 통합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장비와의 연계가 가능해졌으며, 위협 탐지 시 HPE 젤토가 깨끗한 복구 지점으로 애플리케이션과 가상 머신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주니퍼 네트워킹의 차세대 방화벽 주니퍼 SRX 4700도 함께 소개됐다. 랙 단위당 최대 1.4Tbps의 방화벽 처리량을 제공하며,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와 메시 방화벽 기능을 구현해 고성능과 보안, 간소화된 운영을 동시에 제공한다.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즉시 사용 가능하며, HPE 젤토 소프트웨어 통합 허브는 2025년 4분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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