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토성 발굴조사 착수…삼국시대 역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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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례토성 발굴조사 착수…삼국시대 역사 조명

연합뉴스 2025-08-13 11: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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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토성 전경 완주 삼례토성 전경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삼례토성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군은 국가유산청의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 조사 지원사업' 대상지로 삼례토성이 뽑혀 연말까지 발굴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토성 내 지표에서는 구석기 유물이 수습됐다.

삼례토성은 1천500년 전 마한 말∼백제 초에 축조됐으며 당시 지역 행정·군사 거점으로 기능했다.

삼국시대 전후에는 만경강 유역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백제의 전북 진출과 고대 교통망·정치권력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고려·조선시대에도 주요 교통로 요지로 역참이 설치됐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교통·물류 거점이자 근대 수리시설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현재 성 정상부에는 근현대 물탱크가 남아 있고, 구릉 말단부와 인근에는 국가등록유산인 옛 삼례양수장 및 만경강 철교가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토성은 완주군의 역사적 뿌리를 밝히는 열쇠"라며 "발굴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후대에 전승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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