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지방의회, AI로 혁신' 경기도의회 지방의정 AI 콘퍼런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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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지방의회, AI로 혁신' 경기도의회 지방의정 AI 콘퍼런스 추진

경기일보 2025-08-13 10:3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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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린 '2025 지방의정 AI대전환 콘퍼런스'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국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정책위원장,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13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린 '2025 지방의정 AI대전환 콘퍼런스'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국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정책위원장,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 3.0,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회의 디지털 비전을 발표하고, AI를 활용한 의정활동의 혁신을 예고했다.

 

도의회는 13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5년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를 열고 AI에 대한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한 의정활동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을 비롯해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이한국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정책위원장(파주4),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파주2), 김호겸 도의회 정보화위원장(국민의힘‧수원5), 문승호 정보화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1),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 교육기획위원쇠 이택수 부위원장(고양8) 등이 함께 했다. 또 경기도에서도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참석했으며, 도의회 외부 정보화위원인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여섭 ㈜모두싸인 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경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이 산업과 경제는 물론 일상과 사회시스템 전반을 재정의하는 거대한 혁명의 시대에 있다”며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 지방의회 역시 예외일 수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기대는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고,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정책 역량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오늘 콘퍼런스는 바로 그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AI로 혁신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더 빠르고 정확한 의정,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의정상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그런 변화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은 단순 기술혁신을 넘어 사회 전반과 일상생활, 공공영역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특히 지방의회는 공공 영역 중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곳인 만큼 지방의회가 AI기술로 혁신하면 국민주권시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디지털 전환은 다른 지방의회의 디지털 전환에도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라며 “행안부는 지방의회가 AI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주민 삶을 개선하며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역시 영상축사를 통해 “극변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회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AI는 기술을 넘어 사람을 위한 도구이며, 경기도의회의 디지털 비전 선포식은 의정을 선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의 창의와 협업,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며 “도교육청도 미래교육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도 김동연 지사의 주도로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AI국을 신설하고, 행정 혁신을 중심으로 도 업무를 AI로 전환했다”며 “업무 효율성이 40% 가량 오르고 비용 절감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회에서도 효율적인 의정으로 AI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 그 전에도 날카롭게 집행부를 견제해오던 도의회가 AI의 도움을 받으면 얼마나 더 잘할지, 집행부가 노력해야 할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시대정신에 맞게 진전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호겸 도의회 정보화위원장은 “오늘의 선포식은 단순 기술도입을 넘어 AI로 혁신하는 도의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알리는 자리”라며 “정책 결정과 도민 소통에 의원들이 집중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AI기술을 활용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비전이 전국 233개 지방의회에 널리 확산돼 대한민국 지방자치 선도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는 최영록 한국아이티컨설팅 PM의 ‘경기도의회 의회정보화 종합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국회사무처 김미란 디지털 심의관의 AI국회 추진 현황 관련 강연과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의 경기 생성형AI플랫폼 추진현황 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카이스트 김숙경 교수의 ‘지속가능한 AI혁신:기술을 넘어 실질적 혁신으로’ 특강이 진행되며 7건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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