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1도움’ 페예노르트, ‘무리뉴의 스타군단’에 두들겨 맞으며 UCL 탈락… 유로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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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1도움’ 페예노르트, ‘무리뉴의 스타군단’에 두들겨 맞으며 UCL 탈락… 유로파로 간다

풋볼리스트 2025-08-13 10:08:20 신고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아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인범이 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패한 페예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13(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취 사라코을루 스타디움에서 2025-2026 UCL 3차 예선 2차전을 가진 페네르바체가 페예노르트에 5-2 대승을 거뒀다.

전적은 11패다. 앞선 1차전에서는 페예노르트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합계전적에서 6-4로 앞선 페네르바체가 예선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페예노르트는 탈락했다.

홈팀 페네르바체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음에도 불구하고 황인범은 한때 페예노르트를 승리 직전까지 이끌었다. 상대 공격수 존 두란의 슛을 블로킹하는 등 성실하게 수비가담하던 황인범은 전반 41분 정확한 프리킥을 센터백 와타나베 츠요시에게 올려 주면서 헤딩슛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가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 아치 브라운과 두란의 연속골로 합산 스코어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전에 프레드의 원더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페네르바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자 페예노르트는 경기 막판 와타나베의 추격골을 제외하면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29분 교체아웃된 뒤 팀이 더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개인기량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가른 셈이다. 페예노르트 공격진에서 이날 득점한 유세프 엔네시리는 세비야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수준급 활약을 한 바 있으며, 두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공격수다.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는 UCL 본선행에 실패한 대신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UCL 3차 예선 중 리그 패스로 참가하던 팀은 패배할 경우 유로파리그로 미끄러지게 되어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나간 선수와 들어온 선수가 많아 아직 교통정리 중인 페예노르트는 3차 예선에서 만날 수 있었던 4팀 페네르바체, 레드불잘츠부르크, 빅토리아플젠, 니스 중 가장 화려한 상대를 만나는 불운 속에 패배하고 말았다. 앞선 2시즌 연속으로 UCL을 경험했던 황인범은 이제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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