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풋사랑의 추억, 경기아트센터 '서가 콘서트-소나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애틋한 풋사랑의 추억, 경기아트센터 '서가 콘서트-소나기'

이데일리 2025-08-13 10:04:00 신고

3줄요약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황순원 소설가의 ‘소나기’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서가(書歌)콘서트-소나기’가 오는 8월 2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자료=경기아트센터)


13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서가 콘서트는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관객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고 듣는’ 신개념 북클래식 콘서트다.

올해는 지난 3월 헤르멘 헤세의 ‘데미안’, 5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로 호평을 받았으며, 8월 공연에서는 시골 소년과 도시에서 온 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소나기로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설집 ‘엔드 바 텐드’와 장편소설 ‘탑의 시간’ 등을 집필한 해이수 소설가가 무대에 올라 소나기 줄거리와 작가의 생애, 작품과 관련된 음악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해설 중간중간 소설이 장면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과 한국 가곡이 현장에서 연주되며 감성을 더한다. 목관악기 앙상블 The K-winds, 바리톤 박은용과 피아니스트 정승원의 연주와 노래는 소설이 담고 있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이별의 아련함을 섬세한 선율로 표현한다. 슈베르트와 에릭 사티,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조동진, 이수인의 한국 가곡이 더해져 우리의 정서와 서양 고전음악의 감성이 어우러지며 소설이 지닌 여운과 감동을 배가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티켓은 놀티켓 또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경기도·경기아트센터 카카오톡 친구 할인(20%), 경기도 내 도서관 대출증 소지자 할인(30%)을 포함해 만원의 행복권(경기도 거주 70세 이상, 등록장애인, 다자녀가정, 임신부 대상) 등을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세 번째 ‘서가(書歌)콘서트’는 처음으로 한국 문학 작품을 다룬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감성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서를 담은 한국 가곡과 클래식 음악, 순수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에 깊이 빠져드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