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팬과 라운딩설에 "그래서 골프장서 사진 안 찍어"

사진 = 뉴시스

 

배우 송승헌이 골프장에서 무례한 팬을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2일 올라온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립2'에서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엄정화는 소셜미디어에 클럽 간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개인 스태프와 저녁 먹고 갔는데 1시간도 못 놀고 집에 갔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MC 장도연이 "클럽에서 많이 알아보지 않냐"고 묻자 엄정화는 "전 알아봐도 좋다"며 "'그래 맞아'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이제 (숨을) 나이도 아니고 가면 다 애기들이다. 같이 인사하고, 술을 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송승헌은 "식당 같은 곳에서 팬이 알아보시면 얼마든지 사진 찍어줄 수 있는데 골프장에서는 아니다"라며 "예전에 한 번 (골프장에서) 팬과 사진을 찍었는데 제 의도와 다르게 같이 라운딩 했다고 사진이 돌아다니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번은 골프장에서 어떤 남성분이 오셔서 어머니가 팬이라며 사진 찍자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30대 여성분이었다. 순간 표정 관리가 안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승헌·엄정화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