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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영도구 봉래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려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30대가 몰던 승용차가 남성을 들이받았지만, 아무런 조처 없이 떠났다. 이어 승용차 2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3대가 남성을 잇달아 쳤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했고, 운전자들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해 도주 고의성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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