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7억원으로 0.7% 줄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지난 2021년부터 18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실적 감소는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구조적 전환기의 일시적 흐름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이번 반기 실적에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CSO(판매대행) 수수료 영향이 반영됐다. 특히 R&D(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68억원으로, 매출 대비 6.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이는 대한뉴팜이 신공장 가동에 맞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연구 인력·장비를 확충한 결과다.
현재 대한뉴팜 중앙연구소에서는 개량신약 10개 품목이 개발 중이며, 바이오연구소에서는 신약 4개 품목이 연구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물용 바이오 의약품은 올해 임상 완료 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신공장 가동과 함께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신약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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