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일부 후보, 당권 잡으려 윤 어게인 방치…'전한길 전대'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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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일부 후보, 당권 잡으려 윤 어게인 방치…'전한길 전대' 한심"

이데일리 2025-08-13 09:4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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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3일 “당권 경쟁에서 당심을 민심으로 더 떨어뜨리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며 “지금 전한길 씨로 대표되는 전당대회 난장판은 그 자체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윤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윤 어게인을 방치하는 정치인이 있는 것이고, 전 씨는 윤 어게인을 공개적으로 외치는 분”이라며 “두 그룹은 손을 잡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당원들을 제대로 된 방향으로 끌어와야 한다”며 “문제는 이런 시기에 그런 것은 안 하고 시대와 같이 가지 못하는 수구적인 에너지를 부추겨서 개인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 씨에 대해서도 “전당대회에서 어떤 흐름을 만든 것 자체가 이미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비호하는 윤 어게인이라는 굉장히 퇴행적인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있고, 그 흐름이 일부 당권 주자들하고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씨가 혁신파인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먼저 도발했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 “김근식 후보는 마이크를 잡을 권리가 있는 후보”라며 “(전 씨는)밖에 나와서 비판하든가, 그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을 권한을 받아야 했는데, 그게 아닌 상태에서 사람들은 선동해서 발언을 방해하는 건 전당대회 방해”라고 했다.

또한 전 씨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개시에 대해서도 “윤리위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가 지도부가 당을 어느 쪽으로 이끌어갈 것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판결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여의도연구원장직을 사퇴하고 혁신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서는 “여연원장은 경선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혁신 후보들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당직을 내려놔야 했다”며 “저는 계파에 속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 사람이 이런 결정을 하는 데에는 순수하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혁신 후보들이 당 지도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명시적으로 이야기하시는 것 같다”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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