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의 무료 공공버스인 '효도버스'와 '문화버스'에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효도버스는 지역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순환버스이고, 문화버스는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을 도는 버스다. 이런 지자체 운영 공공버스에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를 하는 것은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이들 버스에 초정밀 위치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버스의 현재 위치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초 효도·문화버스 웹페이지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내년부터 운영 예정인 'AI 특구 버스'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와 협업해 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어린이 안심통학버스'를 운영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교통 복지를 선도하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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