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영월 국제현대미술관에서 조각가 박찬갑의 아카이브 전시 '나는 누구인가 - 박찬갑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2025 원로예술아카이빙전시지원' 선정 사업을 통해 열린다.
박 작가의 대표작 100여점을 통해 조형 언어의 변화와 철학적 사유를 살피고 60년 예술 여정을 기록하는 자리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평생의 화두로 삼아 조각·설치·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체성과 존재에 대해 탐구해 온 원로 조각가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
신현상 재단 대표는 13일 "이번 전시는 지역에 뿌리내린 원로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예술적 자산을 후세에 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