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뺑소니 여부 조사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 도로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인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께 영도구 봉래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려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30대가 몰던 승용차가 남성을 들이받았지만, 아무런 조처 없이 떠났다.
이어 승용차 2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3대가 남성을 잇달아 쳤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해 도주의 고의성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sj1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