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호일룬과 이별할 수 있을까.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AC 밀란은 호일룬이 일주일 내 이적을 승인하지 않으면 다른 영입 후보로 선회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자민 세스코를 영입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로 지난 시즌 RB 라이프치히에서 45경기 21골 6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맨유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세스코의 합류로 맨유 기존 공격수들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특히 호일룬이 문제다. 호일룬은 지난 2022-23시즌 아탈란타에서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를 품은 팀이 바로 맨유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내민 이적료만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590억 원)였다.
다만 호일룬의 활약이 아쉬웠다. 첫 시즌엔 43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이적료를 고려했을 땐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50경기 10골 2도움에 그쳤다. 특히 경기력이 좋지 않아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일룬을 정리하길 원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호일룬 임대 이적의 문을 열어놓았다. 호일룬은 맨유에 잔류하기를 희망한다. 밀란은 에이전트와 접촉해 이적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호일룬을 AC밀란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호일룬도 이탈리아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이다”라며 “맨유와 AC밀란의 협상은 낙관적인 분위기지만, 완전 이적이 성사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더했다.
AC 밀란은 맨유와 호일룬에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줬다. ‘트리뷰나’는 “AC 밀란 스포츠 디렉터 이글리 타레는 최근 호일룬과 합의를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하지만 그는 엄격한 시한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매체는 “타레는 호일룬이 일주일 내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다른 영입 대상으로 방향을 틀 예정이다”라며 “호일룬은 자존심 때문에 맨유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호일룬은 AC 밀란의 관심을 소중히 여긴다. 이탈리아와 세리에 A를 좋아하고 가족들의 의견도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맨유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중요한 건 호일룬은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맨유는 아직 완전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지만 결정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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