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 올해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1조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무려 105% 증가한 수치다. 본사와 자회사의 동반 성장, 마케팅 비용 및 CAPEX 부담 완화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KT 별도 영업이익은 4,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5,5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부동산 일회성 이익 약 3,900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1,600억 원으로, 지난해 분기 평균 1,20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KT는 올해 영업이익 2.7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2.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1.7조 원으로 2% 증가했으며, ARPU(가입자당평균수익)는 35,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5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매출 6,300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매출은 5,300억 원, B2B 매출은 9,200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 예상 총주주환원 규모는 8,400억 원으로, DPS(주당배당금)는 2,500원, 배당금 총액은 5,900억 원, 자사주 매입은 2,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2026년에는 총주주환원 규모가 8,800억 원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KT는 2분기 1조 원대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5,700억 원의 호실적이 예상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9%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개선되는 실적에 비례해 총주주환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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