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애플이 WWDC25에서 발표한 '라이브 번역' 기능이 에어팟을 통해 구현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iOS 26 베타6에서 에어팟 스템을 동시에 눌러 번역을 활성화하는 제스처가 발견됐다. 해당 기능은 현재로서는 에어팟 프로 2세대와 에어팟 4세대에서만 지원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WWDC25에서 페이스타임, 메시지, 전화 통화를 위한 라이브 번역 기능을 공개했지만, 실제 대화의 번역 기능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에어팟을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처럼 웨어러블 번역 기기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이 모든 아이폰에서 지원될지는 불확실하다. iOS 26 베타에서 발견된 만큼, '아이폰 17' 시리즈에서만 작동할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에어팟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언제 공식 발표할지는 미지수지만, 외국어 장벽을 허물 새로운 기술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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