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군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하이파, 네게브, 에일라트, 베에르 셰바 등 4개 도시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이 날 밤에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습에는 6대의 드론을 사용했으며 "모두가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후티군의 야히야 사레아 대변인이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를 통해서 밝혔다.
사레아 대변인은 이번 폭격은 이스라엘이 채택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량 학살과 기아, 연속적 피난 강요를 통한 팔레스타인 정신의 절멸 작전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끝나고 봉쇄가 해제되는 날 까지" 이런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후티군이 주장하는 4개 도시 공격설에 대해 이스라엘은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후티군은 2023년 10월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연대를 주장하면서 이스라엘에 수십 기의 미사일과 수많은 드론을 발사해 공격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사체는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요격 당하거나 목표물에서 빗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도 이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의 항구들과 여러 기반 시설에 지속적으로 공습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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