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위한 현장성·실효성 갖춘 정책 발굴해 제안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스타트업 위한 현장성·실효성 갖춘 정책 발굴해 제안할 것"

이데일리 2025-08-13 06:03:00 신고

3줄요약
(사진=이선우 기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테크)과 서비스 결합, 기업 간 제휴와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융복합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입니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모임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마이스테크산업협의회 장동원(사진) 회장은 “협의회 핵심 기능은 마이스 테크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 발굴”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이나 일거리를 보장해 달라는 식의 민원성 제안은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업계 전체의 이익, 산업과 시장 활성화에 꼭 필요한 정책은 사장되지 않고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다양한 거버넌스 채널을 통해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포럼 내 6개 분과위원회와 별개로 운영 중인 산업·지역별 협의회 중 10번째 조직으로 정식 출범했다. 회원으로는 장 회장이 대표로 있는 관광·마이스 벤처회사 그라운드케이를 포함해 총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장 회장은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아 존재감이 낮은 신생 기업에 절실한 건 ‘현장성’ ‘실효성’을 갖춘 정책”이라며 “마이스 테크가 행사 기획과 시설 운영 등 마이스 업종 전 분야에 꼭 필요한 분야이자 업종이라는 인식을 높이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협의회가 마이스 테크의 공급과 수요를 늘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마이스 테크 공급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서비스 개발을 위해 포럼 소속 2500여 개 회원 기업의 마이스 분야 진출을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자임했다. 그는 “경주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실시간 AI(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미 알게 모르게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마이스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며 “이들이 단순한 서비스 공급자에서 벗어나 마이스 업계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진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 회원기업의 투자 유치와 시장 개척, 홍보·마케팅 등 비즈니스를 돕는 조력자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미 전시컨벤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 마이스를 활용하면서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비즈니스 성과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이스 활용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협의회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매년 주관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 ‘컴업’(COMEUP)에 마이스 세션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강연, 토론, 대담, 설명회 등 컴업은 그 자체로 마이스 영역에 속하는 ‘메가 비즈니스 이벤트’”라며 “마이스 업계가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얻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