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내년 석유 수요 전망 상향…"글로벌 경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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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 수요 전망 상향…"글로벌 경기 개선"

모두서치 2025-08-12 23:0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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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석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OPEC은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에 따라 2026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38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 128만 배럴에서 상향된 수치다. 올해 수요 전망은 하루 129만 배럴로 유지됐다.

OPEC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크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질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재정 부양책과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3.1%를 유지했다. 미국 경제의 경우 올해 1.8%에서 내년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유로존은 올해와 내년 모두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몇 달간 유가는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과 계절적 수요 약세 시기 공급 과잉 우려로 제한된 폭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움직여 왔다. 이제 시장은 15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이 제재 완화와 석유 공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달 초 오펙플러스(OPEC+)의 8개 핵심 회원국(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들은 9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54만7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부터 자발적으로 생산량을 감축해 왔고, 이 조치는 내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었으나 1년 앞당겨 감축 조치를 종료하는 것이다.

실물 지표상 계절적 수요가 공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상당한 공급 과잉에 직면에 시장에 추가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한편 OPEC+ 외부 산유국들의 공급량은 올해 하루 81만 배럴, 내년에는 63만 배럴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증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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