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 7월 중순 참의원 선거 패배로 당내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총리 및 내각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오히려 7% 포인트 올랐다고 12일 일 NHK 방송이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정부를 지지한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은 38%로 직전월 조사 때보다 상당폭 올랐다.
앞서 스무날 전인 7월 20일 참의원 선거서 이시바 총리의 자민당 및 연립 여당 공명당의 집권 여당은 선거전 141석에서 과반 미달의 122석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10월 중의원에서도 패해 과반 우위를 상실했었다. 이시바 정부에 대한 NHK 지지 여론조사에서 올 1월과 6월에 39%로 최고였고 7월의 31%가 최저였다.
지지하는 이유 답변에서 '다른 내각보다 좋을 것 같으니까' 45%, '인품이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22%, 및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니까' 16% 순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서는 '정책 기대가 없기 때문에, 36%, '실행력이 없으니까' 24%, 및 '인품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18% 순이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참의원 선거 패배로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퇴진 압벽에도 '정치공백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계속 집권의 의지를 확실히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한 찬반 질문에서 '찬성' 49%, '반대' 40%, 및 '모름' 11%였다.
이 여론조사 대상 질문자는 2739명이었고 이의 42%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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