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현재의 택시 총량 920대를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시는 최근 열린 경기도 감차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처럼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다. 시는 제5차 ‘택시 사업 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른 용역 결과 감차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교통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국토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지침 개선을 요청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도농복합지역 특례 조항 유지 ▲감차 유예기간 도입 등 지역 실정 반영을 공식 건의했으며 이는 전국 19개 지자체가 제출한 의견 중 최종 지침 개정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제5차 택시 총량제 기간(2025~2029년)까지 현재의 대수를 유지 할수 있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결정은 택시 감차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를 방지한 것”이라며 “여전히 택시 수요와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운행 실태 개선과 함께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택시 총량을 확보하고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과 개선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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