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 카스트로프, 혼혈 선수로 태극마크 달고 홍명보호 일원으로? "변경 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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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카스트로프, 혼혈 선수로 태극마크 달고 홍명보호 일원으로? "변경 절차 완료"

STN스포츠 2025-08-12 18:3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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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옌스 카스트로프(22)가 태극마크를 달 준비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지난 11일 지난 11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소속 축구 협회를 바꿨다. 

선수는 FIFA 산하 기구 선수자격위원회(PSC)를 통해 스포츠 국적을 바꿀 수 있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변경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행정 절차를 마친 셈이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는 "카스트로프는 이중국적자로 축구대표팀에 뽑힐 자격이 된다. 다만 발탁하기 위해선 대한축구협회 소속이어야 한다. 그 부분을 카스트로프에게 설명했고, 선수가 동의해 행정 절차를 진행해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카스트로프는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뛰는 길이 막히고, 대한축구협회만을 바라보게 됐다. 관계자는 "카스트로프와 직접 소통해 이번 결정을 추진했다"라고 밝히며 "나중에 협회를 다시 바꿀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라는 사실도 전했다. 

2003년생의 미드필더 자원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의 선수다. 카스트로프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FC 쾰른, FC 뉘른베르크 등에서 뛰었고, 이번 여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해 분데스리가 데뷔도 눈앞에 두고 있다. 

FC 뉘른베르크 시절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 뉘른베르크 시절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초부터 홍명보 감독이 카스트로프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고, 발탁 가능성이 점쳐졌다. 결국 스포츠 국적 변경 절차까지 만들어졌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만큼, 국적 변경이 완료된 상황에서 태극마크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그간 혼혈 선수의 대표팀 발탁이 이뤄진 적이 없는데 카스트로프가 첫 테이프를 끊을 수 있다.

다만 축구 외적인 부분이 아직 남아있다. 귀화 후 병역 문제나, 여권 문제 등이 당장 꼽히는 난제다. 하지만 이것마저 극복한다면, 카스트로프가 첫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KFA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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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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