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송 보고 더 화났지만…" '문보경·장애 비하 발언 논란' TJB방송, 12일 수원 방문 사과했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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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송 보고 더 화났지만…" '문보경·장애 비하 발언 논란' TJB방송, 12일 수원 방문 사과했다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8-12 18:0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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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과 장애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TJB방송이 직접 야구장에 방문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TJB방송 김세범 대표이사와 노동현 보도국장, 그리고 비하 발언 논란 당사자인 이지완 국장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찾아와 경기 전 문보경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TJB방송은 지난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LG전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편파 중계로 진행한 이 방송에서 이지완 국장은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의 표정을 특정 장애라고 표현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지완 국장은 사과 없이 생중계 방송을 그대로 진행했다. 이후 장애 비하 발언이라는 더 큰 논란까지 이어졌다. 

TJB방송은 10일 편파 방송 중계 계획을 취소한 뒤 사과문과 사과 영상까지 올렸다. 하지만, 해당 사과문과 사과 영상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단 지적이 쏟아졌다. 





비판과 비난 크게 쏟아지자 TJB방송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TJB방송은 "해당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입중계'를 중단한다"며 "현재 해당 직원은 대기 발령상태다. 진행자에 대한 인사 조치를 포함,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TJB방송은 야구장까지 직접 찾아 문보경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했다. 12일 수원 LG-KT전을 앞두고 LG 선수단을 찾은 TJB방송 관계자들은 문보경을 만나 사과했다. 문보경은 진정성 있는 사과임을 고려해 용서하겠단 뜻을 밝혔다. 

문보경은 구단을 통해 "처음 비하 발언 영상도 기분이 나빴지만, 두 번째 사과방송을 보면서 더 화가 났다. 하지만, 부모님과 상의한 끝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신다면 이 일과 관련해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TJB방송 쪽에서 대표이사와 본인이 직접 수원 야구장에 오셔서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을 보여주신 만큼 나도 더 이상 이 일이 확산되지 않고 여기에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문보경은 올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13안타, 21홈런, 88타점, 출루율 0.388, 장타율 0.496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LG 트윈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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