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 의장이 광복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에 따라 볼로딘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국가회의대표단이 방문한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국해방 80돐에 즈음하여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축하방문하게 된다"고 했다.
북한은 8·15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로 부른다.
이번 방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볼로딘 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러는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통해 군사동맹 관계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달에 걸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올가 류비모바 문화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북한을 찾았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은 오는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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