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시리 에너지'가 500글로벌로부터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리 에너지는 차세대 실리콘 복합 음극재와 리튬 금속 전극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초박판 구조화된 리튬 금속 전극과 리튬 금속 분말 인쇄기술로 리튬 덴드라이트, 대면적화 문제를 해결하며, 고에너지밀도와 긴 수명을 구현하는 차세대 배터리 음극 솔루션을 제공한다.
독자 공정기술로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는 부피 팽창을 억제하고 초기 쿨롱 효율을 극대화한다. 3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박막 리튬 전극과 3D 구조화 기술로 리튬 덴드라이트를 억제하며, 블랙파우더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친환경 순환형 공급망도 구축 가능하다. 리튬음극재 기술과 제품은 2024년 한국전자전과 2025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서 혁신기술상과 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원재료 및 리사이클링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로봇 등 고성능 배터리 시장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500글로벌 신은혜 심사역은 “시리 에너지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소재·공정·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갖춘 기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핵심 소재 공급사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파일럿 생산 인프라와 국내 원재료 기반을 확보해 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점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시리에너지의 정경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토타입 제작과 고객사 검증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차세대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시리에너지(sili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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