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 완성한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통해 그룹 시너지 '가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종합금융 완성한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통해 그룹 시너지 '가속' 

한스경제 2025-08-12 16:48:18 신고

3줄요약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우리금융그룹이 유니버설뱅킹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우리금융그룹이 유니버설뱅킹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유니버설뱅킹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가속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간의 합병계약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했으며 올해는 동양생명과 ABL생명까지 품으며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모든 모바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그룹사의 금융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유니버설뱅킹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에 그룹사 시너지 효과가 더욱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그룹 유니버설뱅킹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니버설뱅킹은 우리금융의 대표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 탑재된 서비스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전 그룹사의 핵심 서비스를 모두 담은 유니버설뱅킹앱 'NEW(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출시했다. 5년 만에 전면 재구축된 우리금융 슈퍼앱 'NEW 우리WON뱅킹’은 기존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포함하는 유니버설뱅킹 기능을 새롭게 탑재됐다. 

‘우리WON뱅킹’은 새단장 당시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서비스와 증권 일부 서비스를 제공됐으나 우리금융은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우리은행의 알뜰폰 브랜드인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6월에는 우리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우리WON MTS’를 출시해 인공지능(AI)기반 종목 추천이 가능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시니어 전용 브랜드인 ‘우리 원더라이프’를 우리WON뱅킹을 통해 통합서비스로 시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금융은 오는 12월에는 ‘우리WON뱅킹’에 해외주식 거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우리금융에 새로 합류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핵심 서비스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빅테크·핀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진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유니버설뱅킹(또는 슈퍼앱)은 금융사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이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권 주요 타깃인 MZ세대는 물론 주력 고객층인 40대 이상 금융 소비자 모두 비대면 문화가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슈퍼앱, 유니버설뱅킹 서비스의 가입자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유니버설뱅킹을 통해 금융 소비자는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금융 그룹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타 금융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유니버설뱅킹(슈퍼앱)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유니버설뱅킹의 회원수 증가에 힘입어 ‘우리WON모바일’은 7월 말 기준으로 2만4000명에 이르는 가입자가 통신비 절감 혜택을 받았다. 또한 신용카드 발급 실적도 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6월 대비 약 6배나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유니버설뱅킹 서비스에 대해 "단순한 앱 접속이 아닌 상품 판매 실적 증대로 시너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까지 품으며 숙원사업으로 꼽혔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임 회장은 올해 초 열린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경영전략 중 하나로 ‘14개 계열사가 원팀으로 뭉쳐 시너지 창출’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우리은행의 IB그룹인 우리투자증권·우리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 등이 여의도로 이전했다. 

또한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한 지난달에는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설 계획이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은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全)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했다"며, "방카슈랑스·자산운용·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모바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유니버설뱅킹 체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단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유니버설뱅킹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그룹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연내 회원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