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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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경기일보 2025-08-12 16:4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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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왼쪽), 계봉우 선생.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초청 대상은 왕산 허위(1854~1908), 계봉우(1880~1959), 이동화 선생(1896~1934)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거주 중이다. 도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준비했다.

 

허위(許蔿) 선생은 을미의병 당시 항일 의병을 소집하고, 을사늑약 이후 전국 각지 의병을 규합한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계봉우(桂奉瑀) 선생은 북간도와 연해주 일대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지식인 독립운동가다. 이동화(李東華) 선생은 의열단원으로서 폭탄 제조 기술을 익혀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6대의 군사조 교관으로도 활동하다 1934년 순국했다.

 

초청 행사에는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씨,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씨와 그의 가족,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씨와 가족 등 총 7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이들은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국장은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우리가 되찾은 빛을 올곧게 계승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광복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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