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13일부터 엄마 품 떠나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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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13일부터 엄마 품 떠나 홀로서기

연합뉴스 2025-08-12 16:4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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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국내 최초 쌍둥이로 태어난 에버랜드 판다 자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엄마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12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품을 떠나 내일부터 별도의 생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

(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엄마 아이바오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쌍둥이 판다는 오는 12일부터 홀로서기를 위해 엄마 아이바오와 분리돼 생활할 예정이다. 엄마와 쌍둥이 판다가 함께 있는 모습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2025.8.12
stop@yna.co.kr

판다가 보통 태어난 지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독립생활을 하는 특성에 따른 것이다.

쌍둥이 판다는 그동안 아이바오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독립 트레이닝을 받아 왔으며, 13일부터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오후에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오전에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쌍둥이 판다는 다음 달 새롭게 오픈하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일반에 종일 공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홀로서기에 앞서 이날 이들이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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