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미분양 주택 감소세에 힘입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주택시장 안정화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 1월 6천438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이 6월 3천996가구로 줄어들어 HUG의 해제 기준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반년 동안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이 37% 이상 줄어든 셈으로 올해 상반기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 감소분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공급 조절과 전략적 분양 정책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1만2천236가구에 달했던 분양 물량을 올해 5천171가구 수준으로 축소하고 고덕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꾸준히 분양을 이어가며 시장 안정을 이끌었다.
현재 지역 내 브레인시티 분양률은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평택은 ‘6·27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분류돼 신규 분양 단지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는 이번 해제를 계기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인프라 확충, 교통망 개선, 생활편의시설 확장 등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무분별한 공급 대를 지양해 시장과열과 가격급등을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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