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시 ‘체육관 생활’ 이제 그만…7일 만에 짓는 '폴더블 모듈러 주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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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시 ‘체육관 생활’ 이제 그만…7일 만에 짓는 '폴더블 모듈러 주택' 개발

경기일보 2025-08-12 15:5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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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자연재해나 재난 발생 시 7일 이내 임시주거시설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접이식 모듈러 시스템(Foldable Modular System, 이하 폴더블 모듈러)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설연은 최근 산불, 홍수, 산사태 등 자연 재해·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자체 등에서 제공하는 체육관이나 재난 지원 주택에 이재민을 머물게 할 게 아니라, 임시주거시설을 상시 비축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건설연 모듈러 연구팀은 임시주거시설용 폴더블 모듈러 시스템을 개발했다. 평상시에는 보관 창고에 폴더블 모듈러 시스템을 비축해 두고,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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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모듈러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도록 Z형으로 접히는 폴더블 모듈러 선별진료소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시주거시설용 모듈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Z형 모듈(1.8x3.0m)에 비해 크기를 약 3배 이상 확장(3.2x6.3m)해 2개 모듈만으로 하나의 세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재민의 주거 편의를 위해 탈부착이 가능한 욕실과 주방을 종합 인테리어 전문 기업 현대리바트와 공동 개발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재난으로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기술로써, 쾌적한 주거성능을 갖춘 임시주거시설을 빠르게 공급해 국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공공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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