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6조 '잭팟'…"조방원 다음은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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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6조 '잭팟'…"조방원 다음은 ESS"

데일리임팩트 2025-08-12 15:40:19 신고

3줄요약

◦방송: [이슈딜] 되살아난 이차전지주…ESS 기대감에 바닥 탈출할까?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염승환 / LS증권 이사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8월 12일(화)



◇권다영= 이슈딜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LS 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 하시죠. 안녕하세요.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권다영= 요즘 분위기가 확실히 2차전지 이런 쪽으로 흘러가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전기차, 2차전지, ESS까지 전반적인 이야기를 좀 나눠보도록 할 텐데 일단 테슬라부터 좀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테슬라가 아무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일단 테슬라의 YTD(Year to Date)를 보면 연초 대비 꽤 많이 빠졌습니다. S&P 500는 7~8%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테슬라가 이렇게 다른 종목 대비 쉬어가는 이유 어디 있다고 보실까요?


◆염승환= 본질은 전기차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전기차 판매가 너무 안 좋았죠. 유럽에서 판매가 많이 급감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좀 한 가지 리스크가 좀 있었고, 또 한 가지가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가 냉탕 온탕을 너무 반복하다 보니까 사실 결론적으로는 끝은 또 안 좋았죠. 사실 트럼프 정부 들어와서 일론 머스크를 중심으로 테슬라 사업이 잘될 거라는 기대감이 좀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지금으로서는 좀 쉽지 않겠구나 또 이렇게 좀 바뀌다 보니까 시장이 그런 부분에 좀 실망을 하면서 주가가 이제 좀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작년 말 트럼프 당선되고 압도적으로 주가가 급등했잖아요. 이제 그걸 되돌리는 그런 좀 과정이 있었죠.

최근에 그래도 다시 30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한 건,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스톡옵션을 받게 되면서 조건 중 하나가 2027년까지는 무조건 경영에 전념을 해야 돼요. 주주들이 원하는 건 일론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경영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 리스크가 하나 해소가 됐고, 또 최근 미국의 주요 증권사에서도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들이 나오면서 그러니까 이제 위로 크게 열린 건 아닌데... 사실 지금도 주가가 싼 건 아니잖아요. 비싼 편이지만 이 안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300달러를 지켜주는 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현재 구간에서 변동성도 줄어들고 주가는 굉장히 좀 단단해졌다. 그래서 지금 분위기 자체는 좀 괜찮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라고 보신다면 단도직입적으로 테슬라 지금 매수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이거를 긴 시계열로 본다면 지금 사도 이상할 건 없죠. 근데 당장 이게 400달러 넘고 당장 200달러 깨지고 그럴 것 같지는 않거든요. 여기서 그냥 왔다 갔다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에 제가 투자를 한다면 지금 급하게 막 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주가 움직이는 게 약하기 때문에.

근데 기다리다 보면 이 테슬라 주가가 한 번씩 빠질 때가 좀 있거든요. 그런 급락이 어떤 이유 때문에 발생했을 때 그럴 때마다 모을 것 같아요. 지금은 좀 올라가는 구간이기 때문에 그냥 좀 지켜만 보는 그런 전략이 좀 필요하지 않나... 지금 현재로서는 길게 보면 좋게 보지만 아직은 좀 가격 부담이 있기 때문에 조금 지켜보자 이런 좀 시각은 갖고 있습니다.


◇권다영= 그 길게 보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물론 웨드부시에서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만 결국에는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옵티머스 로봇 이런 것들 때문이잖아요.

그렇다면 진짜 테슬라 일론머스크가 하고 있는 FSD(Full Self Driving)와 옵티머스가 정말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근데 이게 사실 이제 미래에 대한 전망은 사실 누구나 맞히기는 좀 어렵지만 그 테슬라가 걸어온 역사를 보면 저는 성공 가능성은 높다 이렇게 좀 보고 있고요.

특히 이제 로봇 택시도 웨이모가 먼저 나갔죠. 웨이모는 되게 잘해요. 잘하고 인기도 많은데 단점은 좀 비싸다는 거죠. 너무 이제 많은 장치들을 달고 있다 보니까 근데 그게 안정적인 면에서는 또 좋죠. 라이더 센서는 모든 사물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데 너무 비싸다는 단점.

근데 테슬라는 카메라만 가지고 (센서 없이) 해냈거든요. 그래서 저비용인데 그 검증은 필요해요. 진짜 일론 머스크가 말한 것처럼 사고 안 날 자신이 있는 건가 이거에 대한 검증은 좀 시간 지나봐야 됩니다. 그 리스크는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성공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카메라만 가지고도 우리 영상들을 많이 봤잖아요. 실제 또 미국에 다녀오신 분들 얘기 이렇게 들어보면 진짜 카메라만 가지고 이런 걸 해냈다는 게 되게 좀 놀랍다 이런 평가들이 있으니까 거기서 조금 더 기술 발전을 한다면 저는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봅니다. 그래서 로보택시도 결국에는 좀 2~3년 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평가를 좀 받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건 로봇이거든요. 지금 로봇이라는 게 우리 가정에 당장 필요한 존재는 아니에요. 근데 일론 머스크가 옛날에 했던 얘기가 있어요. 한국을 딱 겨냥해 가지고 한국의 인구 감소를 꼭 집었거든요. 한국 인구가 앞으로 급감할 거다. 그러면 그 얘기는 뭐죠? 우리나라의 미래가 안 보인다는 얘기예요.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그러기에 한국 같은 나라는 여기서 출산율이 올라가지 않는 이상은 이건 인구 감소 불가피하잖아요. 그러면 로봇이 제일 많이 필요한 국가가 사실 한국입니다. 결국 인구가 부족한 걸 뭔가로 채워야 되는데 근데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국가가 이제 점점 인구가 감소하니까 그런 면이 또 고령화되니까요. 그런 면에서 로봇은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미래고 그 로봇 중에서 팔만 있는 이런 협동 로봇이 아니라 결국에 인간형 로봇이 중요한데 그걸 가장 지금 중국 제외하고 제일 잘하는 기업이 사실 테슬라니까 그 가치는 저는 충분히 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 옛날에도 자기 자서전에도 써놨었죠. 로봇을 집에 한 대씩은 무조건 가정에 놓고 싶다. 저는 그런 시대가 우리 생각보다는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가치를 언젠가는 인정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저는 그 두 사업 다 굉장히 좀 긍정적으로 좀 바라보고 있고 다만 그게 현실화되기까지는 조금 1~2년 정도 더 시간을 좀...


◇권다영= 1~2년밖에 안 걸릴 거라고 보세요?


◆염승환= 지금 이미 나와는 있잖아요. 나와 있는데 이제 우리가 지금 보는 글은 약간 대중화 단계로 가기 위해서 한 1년에서 2년 정도는 더 검증의 시간은 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그렇죠, FSD 같은 경우는 이게 안전과 관련된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검증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일 것이고 이 로봇 같은 경우도 일상생활에 녹아들기에는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사업의 방향성은 맞다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업체들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시죠. 일단 요즘 2차전지 관련된 종목들의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은데 그것 중에 하나가 일단 LG엔솔의 실적이 좋았습니다. SDI가 어 이거 아닌가 싶었지만 에코프로그룹주들의 실적이 다 너무 좋았단 말이죠.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의 호조세는 어디에서 왔다라고 보실까요?


◆염승환= 근데 사실 에코프로비엠은 냉정히 말하면 일회성 이익이 좀 있었어요. 그거 제외하면 적자고요. 그렇지만 방향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일회성 이익은 뭐냐 하면 자회사 중에 이제 인도네시아 공장이 있는데 거기에 가치 평가를 해서 조금 증가한 부분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그동안 리튬이나 이런 양극재 가격이 많이 떨어졌잖아요. 가격이 떨어지면 이걸 갖고 있으면 재고 평가 손실을 보는데 최근에 아시죠? 리튬 값이 급등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재고 평가 이익으로 이게 바뀌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거는 사실은 회사에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닌데 갖고 있는 그 가치에 따라서 어떨 때는 이익으로 잡히고 어떨 때는 환입이 되면서 이제 손실도 보고 수익도 보는 건데 이번에는 이제 환입이 되면서 이익으로 잡혔습니다.

그래서 본질적인 수익은 아니죠. 그래서 그걸 제외하면 아직은 영업 적자인 상태지만 다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보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진짜 흑자 전환이 시작된다. 최근에 한화증권에서도 이익 추정치를 좀 올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에코프로비엠 최악은 좀 지나갔고 그리고 이 양극재가 좀 괜찮아질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리튬을 좀 감산한다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어제도 CATL이 이제 리튬 생산과 관련해서 이제 생산을 중단한다라는 그런 보도가 떠가지고 어제 주가가 급등했는데 양극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튬 가격입니다. 이 리튬 값이 올라야 전반적으로 실적들이 다 좋아지거든요. 그게 그동안은 반대였는데 이제 다시 한 번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고, 이게 또 일시적인 흐름은 아니고 중국의 의지가 되게 강한 것 같아요. 리튬만이 아니죠, 중국이 손대면 다 공급 과잉의 늪에 빠져버리니까 정말 우리가 너무 힘들었죠. 근데 이제 그거를 중국 정부 스스로가 이제 우리 좀 그만 좀 하자 이렇게 나서고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너무나 좋은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코프로비엠 일회성 이익이라 하더라도 방향은 일단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위가 조금씩은 열리면서... 근데 물론 아직은 예전 2023년만큼의 업황은 아니기 때문에 상승의 탄력 자체는 그렇게 강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너무 길게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제 벗어난다가 포착이 됐고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주가 흐름이 위쪽으로 가고 있고 실적 방향성도 이제는 턴어라운드 하는 시기에 들어왔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턴어라운드 하는 시기에 우리나라에 또 호재성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미국 ESS 부분입니다. 미국에서 ESS 부분이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있는데다, 또 중국 규제를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에게 호재라고 해석을 하면서 2차전지 전반적인 업종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미국에서의 ESS 사업이 커지면 우리나라 업체에게 호재다. 이거는 거의 같은 말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염승환= 명백한 호재죠.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한번 그걸 생각해 보세요. 상반기에 우리나라 조방원이 왜 이렇게 강했을까. 그건 물론 실적이 좋은데, 그 실적이 좋은 이유는 사실 거기에 안보 목적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미국의 파트너가 된 거죠. 그다음 원전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가 중국 대신 미국의 파트너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조선도 마찬가지죠. 조선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하고 중국밖에 없어요. 미국은 배를 만들고 싶은데 누굴 파트너로 할지 답은 정해져 있잖아요. 중국이랑 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래서 이제 이 3개 업종이 조방원 스토리를 쓰면서 숫자도 좋았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감. ‘미국과 유럽의 파트너가 되는 거네?’ 이래서 엄청난 성장을 했는데 ESS도 똑같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파트너는 중국이었어요. 왜냐하면 ESS는 별로 규제도 안 했어요. 미국에서 관세가 크게 부과된 것도 아니고 보조금도 줬거든요.

근데 이번에 감세 법안 통과되고 나선 미국 기업 중에 ESS 프로젝트 하고 싶은 기업인데 중국 배터리를 썼다 그러면 이제 보조금을 못 받습니다. 못 받고 내년부터 관세가 점프를 해요. 내년에 아마 ESS 중국산 배터리는 70% 정도 관세 부과된다는 얘기가 있어요. 중국산 배터리가 싸긴 싸죠. 싼데 이제 관세 감안하면 우리나라랑 가격이 비슷해져 버려요. 그럼 굳이 뭐 하러 위험을 감수하면서 중국 배터리 쓰냐 이거죠. 사실 우리 한국이 ESS를 안 한 건 아닌데 중국이 LFP로 너무 잘하다 보니까 한국의 존재감이 떨어지고 (가격이) 좀 비쌌죠. 근데 이제 미국의 안보 목적이나 이런 부분 때문에 중국을 배제하면서 ‘ESS 하고 싶으면 이제 한국과 손 잡자.’ 왜냐하면 일본은 또 못하거든요. 그래서 한국과 파트너를 맺는 또 하나의 섹터가 된 거죠.


그런데 이제 2차전지가 지금 전기차도 있고 ESS도 있다 보니까 이게 섞여 있기 때문에 전체로 보면 전기차가 갉아먹잖아요. 근데 ESS만 보면 높은 밸류를 좀 주는 건 맞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전기차 쪽을 아직 기대하는 건 아니니까 적어도 ESS 미국발 모멘텀은 충분히 저는 발휘될 수 있는 그런 시점은 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간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보자.

다만 이제 ESS에 좀 약간 특화된 그런 이제 배터리 밸류체인을 좀 찾아보면서 그쪽과 관련된 기업들이 조금은 더 우위에 있습니다. 옛날에도 배터리주들 보면 어떤 소재나 장비나 이런 게 어디 들어가냐에 따라서 주가 상승률이 정말 천차만별이었잖아요. 근데 지금은 누가 봐도 ESS 쪽이고 LFP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양극재로 따지면 엘앤에프가 LFP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이제 ESS 배터리 하고 있는 회사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있고 거기에 이제 ESS 배터리에 관련된 부품 만드는 한중엔시에스라든가 이런 기업들이 또 최근에 오르고 있는데 그런 쪽에 좀 특화된 기업들을 잘 찾아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권다영= 이제 2차전지가 전에는 전기차가 얼마 팔렸냐에 주가의 향방이 결정됐다면 이제는 LFP, ESS 쪽으로 좀 집중을 해 볼 시간이 됐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때문에 2차전지 전체 업황을 놓고 본다면 반등을 할 텐데 이 탄력은 좀 둔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이들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특히나 10월부터 미국에서 이제 전기차 보조금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 2차전지의 하반기 흐름은 전반적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2차전지가 제대로 가려면 전기차도 열리긴 해야 돼요. 우리가 너무 또 큰 기대는 아직은 하기는 어렵지만. 전기차 안 좋고 보조금 이제 없어지는 거 그건 다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이슈는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주가를 크게 누르거나 그럴 것 같지는 않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유럽은 오히려 반대로 갑니다. 오히려 전기차 쪽에 보조금을 더 주는 쪽으로 가요. 한 가지 아쉬운 게 유럽에서 이런 좋은 분위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배터리 점유율이 못 올라가요. 중국이 다 잘하니까.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아쉬운데 혹시라도 하반기에 전기차 쪽에서 중국 배터리 점유율보다 우리가 좀 올라가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와준다면 그게 또 계기가 돼서 또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배터리를 보실 때 아래를 보고 투자하지 마시고 뭔가 이벤트들이 나왔을 때 위를 열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이런 걸 찾아보시면서 보는 게 낫습니다.

사실 안 좋게 생각하면 배터리 또 안 좋게 얘기할 것도 한 트럭 되겠죠. 찾아본다면 근데 다 아는 내용이에요. 다 식상해요. 근데 ESS가 왜 이렇게 각광받냐면 사실 이렇게 기대한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미국이 법안도 바꾸면서 우리한테 유리한 쪽으로 오고 지난주에 LG엔솔이 6조짜리 테슬라 LFP ESS용 계약까지 따냈잖아요. ‘이거 진짜네? 그냥 우리 상상 속에 있던 얘기가 아니네.’ 그러니까 이제 시장이 이제 믿어버리는 거죠.

2차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보다 올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다만 정말 제대로 가려면 미국 전기차가 좀 연료는 줘야 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는데 언젠가 열릴텐데. 이게 좀 답답한 게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좀 아직 많이 남았죠. 그래도 어쨌든 미래는 전기차 시대가 올 거라고 저는 믿거든요. 사실 전기차 외에는 좀 대안이 없는 거잖아요. 언제까지 내연기관 타고 다닐 수는 없는 거니까. 오긴 오지만 그 시점을 트럼프가 막아버린 게 좀 아쉬운 상황입니다.


◇권다영=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으로 드리고 싶은 건 배터리 3사 중에서 지금 그러면 ESS로 열린 건 LG엔솔이잖아요. 나머지 두 종목의 모멘텀은 좀 적다라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삼성SDI도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ESS를 하니까. 요새 분위기 또 되게 좋죠. 근데 제일 걱정이 SK온 여기가 사실 아직까지 흑자 전환하기가 쉽지 않고, 현대차·기아 쪽에 납품을 많이 해서 가동률은 올라오는데 아직까지 흑자 전환하기가 좀 쉽지가 않고. ESS도 3사 중에 지금 제일 좀 속도가 좀 떨어져 있고 LFP 대응도 좀 가장 늦은 것 같고... 그래서 SK온만 보면 전기차가 되게 중요해요. 근데 그래도 현대·기아가 좀 잘 나가니까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희망을 좀 걸어보고요. 주요 고객사 중 두 개가 폭스바겐하고 포드거든요. 이들이 사실 좀 아쉬웠던 게 자꾸 중국 기업과 좀 하려고 했던 게 좀 안타까웠는데 이들이 어쨌든 다시 이제 국내 비중을 높여준다면 다시 한 번 SK온도 바람은 불 수 있다. 그러나 3사 중에서는 지금 어쩔 수 없어요.

지금 SK온의 상황이 ESS에 좀 약간 연결고리가 너무 좀 약하다 보니까 가장 늦습니다. 그러나 결국 전기차 시장도 열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늦을 수는 있더라도 SK온도 어느 시점에서는 좀 동참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네 알겠습니다. 참 3사 안에서도 말씀 주신 대로 이제는 ESS라든지 LFP가 붙어 있지 않는다면 주가의 수익률 자체가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 있는 종목들은 더 하겠죠. 때문에 2차전지 내부에 투자를 하실 때에는 잘 고려하실 부분들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전지 관련된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저도 여기서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S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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