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고전압·대용량 슈퍼 커패시터' 양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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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 '고전압·대용량 슈퍼 커패시터' 양산 추진

모두서치 2025-08-12 15: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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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자동차 부품 및 태양광 설비 제조업체 대성파인텍이 에너지 밀도를 4배 이상 높이고 자가 방전율을 대폭 개선한 '슈퍼 커패시터' 양산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양산 설비 구축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슈퍼 커패시터는 기존 콘덴서보다 많은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 시 방출하는 장치로,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설비 등에 활용된다.

김병준 대성파인텍 대표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한 슈퍼 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해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시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셀·모듈 적층 설계와 직병렬 연결 구조를 개선해 에너지 밀도를 4배 이상 높이고 자가 방전율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화학 배터리는 발열·발화, 낮은 출력, 저온 시 성능 저하, 짧은 수명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새로 개발된 슈퍼 커패시터는 실시간으로 고전압·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자동차·드론·방산장비·ESS·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에서 화학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파인텍은 창원 공장에서 성능 검증 후 상용화 로드맵을 확정하고, 재생에너지·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달 흡수합병이 완료되는 모노리스의 김종석 대표는 "9.81파크 중력 레이싱 차량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환에도 슈퍼 커패시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외 9.81파크 레이싱 차량에도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슈퍼 커패시터 시장은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6200억원)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29년 21억 달러(약 2조835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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