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남동서 중회의실에서 전국택시운송조합 인천지부·지역 택시운송회사 6곳과 ‘4대 반칙 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남동서는 도로교통법 강화와 홍보·캠페인만으로는 교통질서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한계가 있어 자발적인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남동서는 협약식에서 새치기 유턴·꼬리물기·끼어들기·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4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블랙박스 영상 공익제보에 협조해 줄 것을 택시조합 인천지부 등에 요청했다. 택시조합 인천지부와 협약에 참여한 지역 택시운송회사 등은 이같은 남동서 요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남동서는 지난 3월부터 석정·구월·만월초등학교 등 지역 학교를 찾아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김홍근 남동서장은 “교통질서 확립은 도로에서 시민 안전의 필수조건”이라며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택시운송 업계부터 솔선수범해 교통질서를 지킨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가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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