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자원순환체계 구축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하남·광주지역 초중고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무상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연간 수천여만원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자원 재활용 전문기업 ㈜천일에너지와 ‘폐목재 무상 위탁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학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폐기 대상 목재가구, 수목 전정 작업으로 인한 임목 폐기물 등을 별도의 예산을 들여 처리해 온데 따른 대응책이다.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하남 광주지역 116개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전문 업체를 통해 무상으로 처리, 연간 7천여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폐목재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우드칩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 재활용, 자원순환을 실현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행정업무 경감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오성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의 폐목재 처리에 따른 예산과 행정 업무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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